주영위의 우리 음악이야기.....

주영위 약력
-서울대 국악과, 한양대 국악과 대학원, -국립국악원, KBS 국악 관현악단 부수석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 -대구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전통음악학회 이사, -경북국악관현악단장 및 상임지휘자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우리소리 태교(胎敎)
2017-04-20 14:15:00 | artkorea | 조회 850 | 덧글 0

백조의 호수 vs 제비 몰러 나간다!

대구 OOO방송국 다큐멘터리, ‘우리소리 태교’는 우리 국악의 태교음악胎敎音樂으로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한국최초의 실증적 다큐멘터리로서 정악正樂등 우리 국악에 대한 관심을 국내, 외에 증폭시켰고, ‘Mozart Effect'로 대표되는 서양클래식 음악 주도의 태교음악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민족의 태아교육을 무분별하게 수입된 서양문화에 맡겨온 오랜 오해와 관습을 깨고, 21세기의 민족교육의 시작, 태교를 우리 전통문화 속에서 찾아야 함을 인식케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임산부 등 청취자들의 국악음반 구입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태교용 국악전집을 기획음반으로 녹음, 제작하기로 하고 제작에 들어가 2003년 2월에『우리소리태교 1』, 2005년 3월『우리소리 태교 2』출시되었다.(경북대 주영위 교수, 이동복 교수, MBC 남우선 PD, Kaist 김수용 교수 등 참여)

이 음반의 최대 특징은 많은 제작비와 시간을 들여 모든 곡을 태교에 좋은 녹음, 최상의 음질과 선곡내용으로 기존 Compilation 태교음반들과는 Guality가 다른 과학적 음반이라는 것. Analog 녹음은 Digital 녹음의 부정적 효과(디지털 녹음은 필연적으로 음악을 깎고 다듬는 샘플링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통한 음원音原왜곡과 중역대와 고역대에 걸친 음 손실은 듣는 사람의 근력 약화를 초래한다.)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따뜻한 음감과 해상력 있는 음질을 보장한다.

할머니의 할머니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선율, 여유 있고 한가하면서 조화로운 우리의 가락, 우리 민족과 뿌리를 같이하는 이 같은 전통국악은 태교음악으로 어떤 가치를 가질까?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위주의 음악태교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 국악의 태교음악으로서의 우수성을 1년여에 걸친 과학적 임상실험과 분석을 조면, 서양 클래식 음악을 대체할 실증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구한 오해들을 실험으로 반증하고, 클래식의 허와 실을 검증하기 위해 ‘Mozart Effect'의 본고장 미국을 현지 취재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음악 태교 이론가들의 증언을 담아냈다. 또한 우리의 ’전통태교‘속에 담긴 메시지를 분석하여 현재의 잘못된 음악태교 관행을 바로잡음으로서 우리 전통분화의 자긍심을 높인 다큐멘터리다.

사실 태교음악하면 단연 ‘모차르트’가 이 나라 임산부들에 군림해온 게 사실이지만, 들어보면 국악의 조화롭고도 우아한 멜로디들이 결코 클래식 음악에 뒤질게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의문과 단서들이 프로그램화 되는 데는 1년여의 시간이 필요했다. 나중에 만든 테스트용 국악음반을 들은 100여명의 임산부들도 이런 아름다운 곡들이 국악에 많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국악으로 태교를 해보면 클래식보다 좋을 것 같지 않아?” 라는 물음에 “뭐로 증명할래?” 라는 물음에 많은 회의를 느꼈다. 무엇보다 연구된 자료도, 논문도, 어느 것 하나 국악태교의 우수성을 입증 할만한 자료가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과연 Mozart Effect는 한국 사람에게도 유효한가?

우리음악, 국악태교로 모차르트를 능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는 없을까? 일찍이 우리 선조는 국악으로 왕재王才와 현사賢士들을 키워냈건만 이 국악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음악적 코드가 들어있는 것이 아닐까? 이 모든 의문은 1년여에 걸친 실험준비와 수개월간의 음악선별작업과 3개월간의 태교실험, 국내외 취재를 통해 하나하나 검증되었다.

국악이 태교음악으로서 가지는 효과를 검증하려면 뱃속에 있는 태아를 상대로 장기간 걸친 실험을 해야 하는데, 아직 국내 어디에서도 이 귀찮고도 힘든 일에 손댄 사람은 없었다. 할 수 없이 실험에 직접 하기로 마음먹고 관계기관에 의사를 타진해 보았으나 실험계획을 들어본 병원장들은 그렇게 힘든 실험으로, 또 결과는 클래식이 이길 것이 뻔한 승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나같이 고개를 저었다.(사실 신생아에게 주렁주렁 전기 줄을 붙이고 1시간씩 실험한다고 하면 어떤 부모가 아기를 안고 병원으로 와 주겠는가? 또 국악같이 졸립고 따분한 음악으로 웬 태교냐고----)

포기하기 직전 한 병원이 실험에 참여 할 45명의 임산부로부터 실험동의를 얻어냈고, 이로써 국내최초의 1년에 걸친 실험준비와 수개월간의 음악선별작업과 3개월간의 태교실험은 시작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 한 임신 7개월의 임산부들은 국악그룹과 모차르트그룹, 그리고 음악태교를 하지 않는 통제그룹으로 나뉘어져 엄선된 테스트용 음반을 들었고, 3개월 뒤(2002.1-2)음악을 듣고 태어난 아기들은 2주간에 걸쳐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국악國樂의 승리!

국악을 듣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모차르트 음악을 들은 신생아 보다 뇌파와 심전도 검사결과, 정서가 안정되고 자율신경계의 밸런스가 잘 맞는, 이른바 음악태교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더구나 정악正樂같은 우리 전통음악과 창작국악동요들은 음악파동분석에서도 뇌 자극과 심신안정에 가장 이상적인 파형(물리학에서는 이런 이상적인 파형을 F/1의 흔들림이라 부른다. 흔히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에 이 파형이 많이 들어 있다고 연구돼 왔다)을 나타내, Mozart 음악에 마지막 기대를 건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실험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몰라서 그렇지 얼마나 좋은 국악곡들이 많은가! 우리 선조들은 그 음악으로 왕재王才와 현사賢士를 키워 내지 않았나. 말이다.

우리소리로 키운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음악으로 우리 아기들을 이렇게 키워낼 우리아이, 괴로워도 꾹 참고 링겔 맞듯이 모차르트를 듣던 시대는 지났다.(『우먼라이프』창간호,2003.3.에서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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